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최준용이 신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최준용은 ‘코리안 KD(케빈 듀란트)’다.”
서울 SK 빅맨 제임스 싱글톤이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싱글톤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20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김선형(2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 테리코 화이트(10득점 2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79-70으로 승리했다. SK가 2연승을 질주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워싱턴 위저즈 등에서 활약했던 NBA 리거 싱글톤은 최근중국프로농구 신장 플라잉 타이거즈에서 뛰기도 했다. KBL은 이번이 첫 시즌이다. 싱글톤은 NBA에서 포워드 역할을 맡았지만, SK에서는 선수 구성상 빅맨을 맡고 있다.
싱글톤은 “센터를 맡고 있지만, 어차피 농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똑같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 다만, KBL 공인구가 손에 잘 안 맞아 애를 먹고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싱글톤의 팀 동료 최준용은 강상재(전자랜드)와 신인상 경쟁 중이다. 이종현(모비스)은 경기수(27경기)를 채우지 못해 자격이 안 된다.
싱글톤은 최준용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대해 “최준용이 신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최준용은 ‘코리안 KD(케빈 듀란트)’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제임스 싱글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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