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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이 맹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르데 브레멘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무7패(승점24)를 기록하며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브레멘은 승점16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구자철은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2분 뒤 슈미트의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20분에 깨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크루제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한 건 구자철이다. 후반 34분 구자철이 왼발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리고 후반 종료직전 구자철의 패스를 보바디야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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