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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가우스먼이 볼티모어와 1년 계약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우완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1년 345만 달러(약 3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에 따르면 30경기에 선발로 나설 경우 5만 달러, 33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경우 5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경기 이상 선발로 나설 경우 총 355만 달러(약 40억원)를 받을 수 있는 것.
이번 계약 합의에 앞서 가우스먼은 볼티모어에 355만 달러를 요구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315만 달러만 줄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이들은 연봉 조정 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강제 조정 없이 합의를 이뤄냈다. 중간 액수는 335만 달러였지만 계약 내용을 보면 가우스먼이 원하는쪽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
1991년생 우완투수인 가우스먼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지명됐다. 2013년에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4시즌을 뛰었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 나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비록 승보다 패가 많았지만 3.61이라는 평균자책점, 1.28인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에서 보듯 선발투수로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30경기 등판과 9승, 179⅔이닝 모두 커리어하이였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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