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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안재현이 주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만한 '사랑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 1회에서 '구님'이라 부르는 아내 구혜선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정남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의 말 한 마디에 쫑긋 경청하고 아내가 보여준 작은 이벤트에 크게 좋아하는 남편이었다.
안재현은 결혼 7개월차, 풋풋한 신혼으로 '신혼일기'에 뛰어들었다. 앞서 '신서유기2'에서부터 그를 지켜본 나영석 PD의 새로운 관찰형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 '신혼일기'로 탄생됐다. 탄생 과정은 '신서유기2'에서도 볼 수 있었다. '신서유기2'를 하기 위해 처음 만난 회식자리에서 나영석 PD는 그에게 "집에 이제는 안 들어가고 싶지?"라고 말했지만 안재현은 카메라가 없음에도 "아니다. 난 집이 제일 좋다"라며 아내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이에 나영석 PD는 "아, 짜증나!"라며 사랑꾼 안재현과 제대로 섞이지 못했다. 하지만 주위의 여자 스태프들은 사랑꾼 안재현에게 큰 매력을 느끼는 반응을 보였고 '신혼일기'로 탄생될 수 있었다.
안재현은 아내를 위해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서도 아내를 지그시 바라봤고 연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또 애교있는 말투로 아내의 모든 행동에 반응했고, 방귀를 뀌는 아내에게도 "방귀쟁이"라고 말하면서도 아내가 민망할까, 노래를 부르는 등 섬세한 남자였다.
또 설거지를 하면서도 옆에 있는 아내 구혜선을 바라보며 "내 옆에 있어주는 거야? 고마워"라고 말했고 "우리는 다른 얘기를 해도 서로 정말 잘맞아. 대화가 잘 돼"라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닭살부부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가하면 5일 방송된 '신서유기3'에서도 '미니 신혼일기'처럼 안재현의 사랑꾼 행보는 계속됐다. 안재현은 중국 촬영에서 자기 전, 구혜선에게 전화를 걸어 "나 안기다려도 돼. 사랑해"라며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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