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보스턴이 7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아이제아 토마스의 활약 속 107-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시즌 성적 33승 18패. 반면 클리퍼스는 2연패, 시즌 성적 31승 20패가 됐다.
출발부터 보스턴이 좋았다. 재 크라우더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보스턴은 토마스의 자유투 3득점으로 6-0을 만들었다. 1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보스턴은 29-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스턴은 2쿼터 중후반 43-41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리며 56-47로 전반을 끝냈다.
보스턴은 3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10점차 안팎으로 앞섰다. 보스턴은 74-63에서 켈리 올리닉의 2득점과 마커스 스마트의 3점포, 올리닉의 득점으로 81-63, 순식간에 18점차를 만들었다. 보스턴의 81-67, 14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하지만 클리퍼스도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한 자릿수 점수차로 들어왔다.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99-103, 4점차까지 추격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클리퍼스의 발목을 잡았다. 토마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린 보스턴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토마스는 이날도 28점(8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 호포드도 13점과 함께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보스턴은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퍼스에서는 자말 크로포드와 블레이크 그리핀이 나란히 23점씩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제아 토마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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