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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K팝의 인기를 전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솔로 가수로서는 독보적으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진정한 글로벌 대세로 거듭난 이가 있다. 바로 에릭남이다.
지난 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활약한 에릭남은 본분인 가수로서의 성과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에릭남의 가능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이세돌 등과 함께 매거진 GQ가 선정한 2016 Men Of The Year 선정된 것. 또 에릭남의 음악에는 남다른 그루비함과 스윗한 보이스 컬러가 담겨있고, 팝송 가창 시 영어를 구사할 때의 완벽한 발음으로 듣는 이를 사로 잡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에릭남은 해외 거장 아티스트, 라이징 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일렉트로닉 댄스 밴드 콜라주(KOLAJ)와 함께 첫 오리지널 팝송 ‘Into You’를 발표하며 세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이 곡은 세계적 온라인 음악 매거진 페이더(The Fader), 버즈피드 등에 소개되며 미국 현지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프로듀서 팀발랜드와 손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에릭남이 ‘아시아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만큼, 트렌디한 어반 알앤비 신곡을 통해 국내외 팝 리스너들을 놀라게 한 것. 에릭남과 팀발랜드는 2016 MAMA 무대에서 신곡 ‘BODY’를 전세계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 곡은 Spotify Viral 50파트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최근엔 R&B 아티스트인 갈란트,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도 입을 맞췄다. 세 사람이 뭉쳤다는 소식만으로도 세계는 뜨겁게 반응했으며, 이들의 신곡 ‘Cave Me In’는 유명 DJ 제인 로우(Zane Lowe)의 애플뮤직 비츠1(Beats1) 라디오를 통해 지난 1월26일 오전 9시(L.A 현지시간) 전 세계 100여개국에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아티스트의 노래가 제인 로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공개 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 더욱 주목할만 하다.
‘Cave Me In’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단 3일만에 유튜브 1백만 뷰를 돌파하는 성적을 보여줬고, 미국 유명 매체인 빌보드도 ‘Cave Me In’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Cave Me In’은 세 아티스트가 보낸 새로운 한 해의 매우 인상적인 출발”이라고 언급하며 “이 노래는 세 명의 트리오가 가진 예술적 색채를 혼합한 작품이며 삶과 인생의 ‘업 앤 다운’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Cave Me In’는 Billboard Trending 14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Spotify Global Viral 음원 차트 13위, Spotify Indonesia Viral 음원 차트 1위, 애플뮤직 Top song 9위 등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공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에릭남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업물을 내놓으며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진행한 콜라보 곡 대부분의 작곡에 참여했던 에릭남은 국내에서 뮤지션으로서 음악 작업을 지속 중인 상태이며, 미국을 오가면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가수 제프 버넷과 작업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또 다른 특급 콜라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CJ E&M 제공, YG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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