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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국 언론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영입한 것을 두고 '도박'이란 표현을 쓰면서도 '해볼만한 도박'이라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프시즌을 평가하면서 평점 C+를 매긴 뒤 황재균에 대해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영입 선수로 황재균을 비롯해 포수 닉 헌들리, 구원투수 마크 멜란슨을 소개한 SI는 황재균의 롯데 시절 기록을 소개하면서 "코너 길라스피와 3루수로 플래툰 기용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브랜든 크로포드의 백업으로 유격수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 에두아르도 누네즈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게 먼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지난 해 롯데에서 127경기에 나와 타율 .335 27홈런 115타점 25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FA를 선언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SI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을 결산하면서 "멜란슨은 확실히 불펜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황재균은 3루에 도움이 되는 '해볼만한 도박'이다"라고 평가, 황재균의 영입이 무모한 것은 아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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