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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 팀 밀러 감독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팀 밀러는 ‘데드풀’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속편을 둘러싸고 20세기폭스와 이견을 보이며 하차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19년 이후 제작할 ‘터미네이터’ 리부트 감독으로 일찌감치 팀 밀러를 내정했다.
DC 팬들도 팀 밀러를 원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이 전했다. 벤 애플렉이 ‘더 배트맨’ 메가폰을 내려 놓으면서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후임 감독 인선이 한창인 가운데 워너브러더스가 팀 밀러를 리스트에 올릴지 주목된다. DC 팬들이 팀 밀러를 원하는 이유는 적은 제작비로 관객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 때문이다. ‘데드풀’은 5,800만 달러의 예산으로 7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특히 괴짜 용병 떠벌이 캐릭터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의 입담과 액션을 모두 최적으로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팀 밀러가 ‘더 배트맨’ 감독을 맡아 DC 확장 유니버스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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