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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 2’ 개봉이 연기됐다고 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월드워Z 2’는 원래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2월 현재까지 감독도 정해지지 않았다. 개봉 연기는 당연한 수순이다. 오히려 늦게 발표했다.
감독으로 내정됐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메가폰을 내려놓고 ‘쥬라기월드2’의 연출을 맡았다. 브래드 피트는 ‘세븐’의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SOS를 보냈다. 그러나 데이빗 핀처는 아직 수락하지 않았다. IMDB에서도 그의 이름을 올려놓고 “루머”라고 공지했다.
파라마운트는 ‘월드워Z 2’를 2018년 또는 2019년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개봉을 연기할 때 구체적인 날짜를 명시한다. 이처럼 언제 개봉할지 모호한 상태로 놔두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2013년 선을 보인 ‘월드워 Z’는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 애초 1억 5,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엔딩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이유로 각본을 수정한 탓에 촬영지 변경 등으로 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5억 4,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려 속편 제작이 가능해졌다. 브래드 피트는 1편에 이어 주연 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다.
[사진 제공 = 파라마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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