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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슈퍼볼 대역전극을 이끈 톰 브래디(40·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경기 당시 입었던 유니폼 상의를 잃어버리는 도난 사고를 당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브래디의 유니폼 상의를 누군가 훔쳐갔다"라고 보도했다.
브래디는 지난 6일 슈퍼볼에서 25점차 열세를 뒤집는 맹활약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34-28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뉴잉글랜드는 애틀랜타 팰컨스를 꺾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디는 슈퍼볼 MVP로 선정됐으며 경기를 마치고 톱모델 부인 지젤 번천 등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유니폼을 벗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브래디의 유니폼 상의는 없어지고 말았다.
정작 당사자인 브래디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브래디는 "내 유니폼이 이베이(경매사이트)에 올라오면 말해달라"고 웃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경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댄 패트릭 텍사스주 부주지사는 "브래디의 유니폼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크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물품"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텍사스주 보안관들에게 브래디에게 유니폼을 되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톰 브래디.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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