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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함께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여자친구, 방탄소년단, 우주소녀, CLC, 펜타곤, 베리굿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졸업했다.
여자친구의 엄지는 "작년, 재작년에 언니들 축하하러 왔다가 축하 받으러 오니 기분이 색다르다"며 "기쁜 날인 만큼 다들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비도 "저희가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남은 미성년자 고등학생인데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성인이 된 만큼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였다.
특히 엄지는 성인이 돼서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멤버들끼리 날이 되게 좋은 날 한강에서 치맥하고 싶다"며 웃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형들과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는데, 이날 정국의 졸업을 축하해주러 다함께 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3년 동안 잘 커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우주소녀의 은서는 스케줄이 있는 줄로 알았던 다른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놀랐는데 "깜짝 선물에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은서는 졸업 후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CLC 멤버 장예은은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게 되었다. 뜻 깊은 날"이라며 "어제 잠을 설쳐 3시간 밖에 못잤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이날 함께 졸업한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는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고 지난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대학 진학 후 "즐거운 학교 생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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