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유재석 측 "'런닝맨' 팬미팅 위임한적 없다, 법적대응 할것"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유재석 측이 대만 팬미팅에 대한 허위 사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대만 팬미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2월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 예정인 ‘런닝맨’ 팬미팅과 관련해 팬분들께 안내 말씀 드린다"라며 "유재석 씨는 부득이하게 녹화 스케줄로 인해서 일찌감치 이번 팬미팅 불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현지에서 유재석씨가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로 팬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당부 드린다"며 "유재석씨 및 당사는 이번 팬미팅과 관련하여 누구에게도 위임을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임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유재석씨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일부 업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해 당사는 여러 경로로 증거자료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언제나 유재석씨와 '런닝맨'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유재석씨는 비록 이번 팬미팅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런닝맨' 팬미팅 'RUNNING MAN 2017 LIVE IN TAIPEI'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을 제외한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를 비롯 개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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