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로인 달인’ 김진수(25,전북 현대)가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9) 덕분에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기회가 늘어났다고 기뻐했다.
김진수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푸마 코리아와의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김신욱형과 평소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도 같은 방을 썼다”며 “많은 시간 같이 있으면서 김신욱형이 전북과 대한민국에 중요한 선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하면서 맞출 수 있었던 부분은 크로스도 있고, 스로인도 있다. 스로인을 던질 곳이 많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아마도 스로인 상황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다. 경기장 안팎에서 호흡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김진수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겨울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도전은 처음이다.
김진수는 “K리그는 첫 도전이다. 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지만 그것 때문에 한국에 온 건 아니다”며 “기대치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얼마 만큼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 발탁에 대해선 “나라를 대표하는 건 영광이다. 전북에서 잘해야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2014년 월드컵에 부상으로 못 뛰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월드컵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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