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KBO가 '스피드업'을 강화한다.
KBO는 "지난 2일 KBO 회의실에서 규칙위원회를 열고 공식 야구규칙 및 KBO리그 규정 관련 사항을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규칙위원회에서는 경기의 스피드업을 위해 이닝 중 투수교체시간을 2분 30초에서 2분 20초로 10초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단, 투수의 갑작스런 퇴장이나 부상으로 교체시간이 지연될 경우에는 예외로 하며, 이때의 투수교체 시간은 심판 재량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규칙위원회는 작년에 신설된 홈 충돌 방지규정과 관련, 작년이 시행 첫 해임을 감안해 홈 충돌 합의판정 후 감독이 주심에게 설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올시즌부터는 규정대로 합의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 시 퇴장조치 하기로 했다.
또한, 2루 충돌방지 규정과 관련해서는 올해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의 규정 적용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시즌 종료 후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고척 스카이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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