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산만하거나 흥 터지거나" 방탄소년단, 컴백 앞둔 근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코 앞에 두고 흥 넘치는 시끌벅적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BTS 팔로워 400만 돌파 기념 ♨짬뽕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제이홉과 슈가가 V라이브의 문을 열었다. 제이홉은 팀내 춤 구멍으로 알려진 랩몬스터에게 스웨그 넘치는 춤을 알려줬으며, 여러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댄스를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별다른 대화 없이도 퍼포먼스 만으로도 흥을 돋웠다.

바통을 이어받은 지민은 한껏 지적인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구수한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지민은 “서울에서 생활한지 6년차가 됐다. 이제 서울 남자 태가 난다. 세련된 미가 있다. 설에 부산에 내려갔는데 친구들이 ‘서울 사람 다됐네. 어떻게 사투리를 다 고쳤냐’고 하더라”라며 ‘서울 부심’을 드러내 야유를 받았다.

사투리에 이어 다음 코너는 영어 수업이었다. 랩몬스터는 뷔에게 영어를 시켰는데, 뷔는 곧잘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기도 하고 장난기가 가득 섞인 대화였지만 팬들에게 그 의미는 모두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진은 먹방을 준비했다. 파스타, 피자 등을 배달 시킨 진은 멤버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산만하고 떠들썩한 시간이었다. 이 가운데 뷔는 컴백을 앞두고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아픈 청춘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윙스(WINGS) 외전’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윙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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