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CJ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두 영화가 예매율 다툼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조'와 '조작된 도시'의 예매율은 18.0%과 17.6%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공조'와 '조작된 도시'가 모두 CJ E&M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 영화라는 것.
'공조'는 지난달 18일 개봉 이후 6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흥행 킹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공조'와 치열한 대결 양상이 될 것이라고 관측한 '더 킹'을 큰 폭으로 따돌리면서 압도적인 질주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조작된 도시'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공조'와 새로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공조'의 인기가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조작된 도시'가 CJ의 후발주자로 나선 가운데 보기 드문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것.
하지만 쌍끌이 흥행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작된 도시'는 시사회 이후 높은 반응과 함께 예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선점한 '공조'와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2월 초 박스오피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지창욱의 국내 스크린 첫 데뷔작으로,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9일 개봉.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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