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성민·이창섭·켄·민 아이돌 총출동, 뮤지컬도 흥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꽃보다 남자'가 뮤지컬로도 흥할까.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지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슈퍼주니어 성민, 빅스 켄, 제이민, 미쓰에이 민(이민영), 김지휘, 정휘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하는 뮤지컬이다.

이날 루이 역 성민은 "전역 후 첫 작품이다 보니까 그 점이 적응하고 무대에 서는 것도 다시 복귀를 하려니까 좀 어색한 부분도 있었다"며 복귀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그는 "군대에서 남자들밖에 없지 않나. 여자분들과 같이 섞여서 뭔가 하려니까 좀 어색하고 그런 부분들이 적응하기 어려웠었다"며 "그리고 루이 캐릭터 자체가 지금까지 내가 뮤지컬에서 보여드렸던 달타냥이나 다니엘 같은 살인마 캐릭터와 다르게 내면적인 연기가 필요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다 보니까 그런걸 다시 찾아내고 연구를 하는데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고 다른 루이들 덕분에 준비를 많이 해서 좋은 루이가 나올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돌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켄은 츠카사 역에 대해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변화해가는 츠카사를 보여줄 것"이라며 "매력있고 귀여운 츠카사를 보여줄 것이니 기대해달라. 재밌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장담했다.

제이민은 "'올슉업'에서 당차고 밝은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밟아도 무너지지 않는 잡초같은 힘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츠쿠시 역을 통해 자신도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 이창섭과 미쓰에이 민은 첫 뮤지컬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츠카사 역 이창섭은 "첫 뮤지컬 설레고 떨린다. 이렇게 첫 뮤지컬인데 주인공이라 벅차고 감사한 자리를 주셔서 너무 커다란 부담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행히도 선배님들이 잘 도와주고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며 행복한 연습을 하고 있다. 재밌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추쿠시 역 민은 "처음 뮤지컬 도전을 하게 됐는데 예전부터 뮤지컬을 굉장히 하고 싶었고 이렇게 주인공을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떨린다. 열심히 하겠다"며 " '?類릿 남자' 많이 사랑해달라.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다들 보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오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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