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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최강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제 8회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 전종목 석권을 목표로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챔피언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선태 감독과 조재범 코치를 비롯해 심석희, 최민정, 이정수, 서이라 등 출전 선수들이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있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보완점을 찾고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재범 코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만 모든 건 내년 올림픽에 맞춰져 있다”면서도 “전종목 메달을 석권하는 것이 목표다.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종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계주에서 메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종목을 고르게 연습했다. 조재범 코치는 “기존에는 1500m 위주로 훈련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500m, 1000m를 같이 한다. 한국 선수들이 장거리에 익숙해서 처음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팀 분위기도 좋다. 심석희는 “더할 나위 없이 분위기가 좋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도 “전종목을 다 잘 탔으면 한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이다. 시합에 나가 부족한 점을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그래야 올림픽 때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동계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포르와 오비히로에서 열린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전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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