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현대건설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양효진의 18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2(18-25, 25-23, 25-21, 20-25, 15-9)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올 시즌 전패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에게 다시 발목이 잡히며 최근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1세트는 알렉사의 맹공을 앞세운 GS칼텍스의 승리였다. 알렉사는 백어택 2개를 포함해 홀로 8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황민경이 5득점을 보태며 GS칼텍스는 세트 중반부터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김세영의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두 팀은 2세트 들어 접전을 벌였다. GS칼텍스는 강소휘, 황민경, 이소영 등 국내파 선수들이 나란히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현대건설은 높이의 힘으로 맞섰다. 양효진, 김세영을 비롯해 세터 이다영까지 철벽 대열에 합류하며 점수를 뽑았다.
뒷심 싸움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한송이의 공격 범실 이후 한유미가 측면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가져갔다. 앞선 세트 2득점으로 부진했던 에밀리가 6득점으로 살아났고, 한유미가 세트 후반 연속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더불어 높이에서도 블로킹 점수 6대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의 25-21 승리.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 분전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알렉사가 여전히 불을 뿜는 가운데 한송이와 이영의 속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20점 이후에는 알렉사가 팀 공격에 대부분을 책임졌다. 직접 세트포인트까지 마무리, 25-20 점수를 만들었다.
5세트 들어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현대건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한유미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계속 분위기를 탔다. 에밀리와 이다영의 득점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점수 차는 13-7까지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점수 차를 끝까지 지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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