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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이 단독선두를 되찾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0-74로 승리했다. 삼성은 26승11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KGC는 3연패를 당하면서 25승12패가 됐다. 단독 2위.
KGC 오세근은 5일 LG전서 김종규, 박인태와 몸싸움을 하다 허리를 다쳤다. 상태가 많지 좋지 않지만,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1분36초만에 김민욱으로 교체됐다. 김민욱이 예상 외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이정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속공 득점을 올렸고, 골밑에서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점수를 만들었다. 이정현의 3점포를 도왔고, 반대로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양희종과 사이먼, 김종근과 사이먼의 연계플레이도 돋보였다. 사이먼은 라틀리프와 몸싸움을 피하며 주로 미드레인지에서 움직였으나 해야 할 몫을 했다. 반대로 라틀리프는 적극적인 로 포스트 공략으로 맞섰다.
삼성은 초반 김민욱을 앞세운 KGC 기세에 눌렸다. 그러나 문태영의 포스트업 득점을 시작으로 김태술과 임동섭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렸다. 김태술의 속공 어시스트와 라틀리프의 마무리도 돋보였다. 결국 1쿼터는 KGC의 27-24 리드.
외국선수 2명이 출전하는 2쿼터. KGC는 2-3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오세근이 뛰어도 미스매치 약점이 생긴다. 오세근마저 뛰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움직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센스를 앞세워 곧바로 지역방어를 깼다. 크레익과 라틀리프의 연계플레이가 잇따라 세 차례 나오면서 간단히 승부를 뒤집었다. 모두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민욱이나 김철욱이 크레익을 제어하지 못했다.
KGC가 작전타임 후 맨투맨으로 바꾸자 삼성은 임동섭과 크레익의 3점포로 맞섰다. 반면 사이먼의 중거리슛 정확성은 떨어졌다. 사익스와 사이먼의 연계플레이가 한 차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쉬운 슛을 몇 차례 놓치면서 근소하게 끌려갔다. 전반전은 삼성의 43-41 리드.
3쿼터 초반 KGC가 힘을 냈다. 양희종과 사이먼의 연계플레이가 연이어 나왔다. 양희종이 엔드라인을 파고 든 뒤 사이먼에게 내준 어시스트는 일품이었다. 삼성도 문태영이 연이어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응수했다.
이후 판정이 조금 이상했다. 3쿼터 5분11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3점라인 밖에서 슛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그러나 임동섭의 접촉은 없는 듯했다. 이정현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4분13초전에는 사익스가 김태술을 상대로 스핀무브 과정에서 팔로 쳤으나 득점이 인정됐다. 반대로 4분36초전 전성현의 파울은 보상판정이 의심됐다.
KGC는 2분 전 사익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의 중거리포로 응수했다. 그러자 KGC는 사익스의 정면 3점포로 또 한번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 4초전에는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3쿼터는 KGC의 63-59 리드.
운명의 4쿼터. 경기종료 6분54초전 KGC 양희종이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사이먼의 골밑 공격 때 삼성 수비수들이 라틀리프에게 접촉했으나 수비자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고 심판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어수선한 상황서 김준일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5분8초전에는 라틀리프가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경기종료 2분25초전 김준일이 천금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을 성공했다. KGC는 전성현의 3점포로 응수했다. 그러나 이후 3점포가 들어가지 않았다. 삼성은 1분13초전 임동섭이 이정현의 공을 가로챘고, 문태영이 자유투 2개를 넣어 달아났다. 이정현은 52초전 페넌트레이션 득점으로 만회했다.
삼성은 35.2초전 문태영의 페넌트레이션으로 다시 앞서갔다. KGC는 28.4초전 사이먼이 자유투 1개를 놓쳤다. 이후 반칙작전에 들어갔다. 삼성 문태영은 18.7초전, 11.3초전 자유투를 잇따라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GC는 22초전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왔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7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틀리프.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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