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아무래도 김종규의 공백은 예상했다. 박인태는 나름대로 선전했다. 발전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LG가 김종규 없이 분전했지만, 마지막 10분은 버티지 못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0-82로 패했다.
LG는 이날 이겼다면, 369일만의 4연승을 질주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고, 8위 SK에게도 추격을 허용하는 신세가 됐다.
전반을 4점 앞선 채 마친 LG는 3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60. 뒤집기도 가능한 격차였지만, LG는 4쿼터에 테리코 화이트에게 4개의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무너져 끝내 4연승을 놓쳤다.
LG는 제임스 메이스(19득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기승호(16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점슛 10개 허용, 속공 9개 허용 등 전반적으로 수비에 아쉬움이 남는 일전이었다.
김진 감독은 경기종료 후 "전체적으로 조급한 경기력이었다. SK가 높이에 대비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는 앞섰다. 하지만 조급함 때문에 실책이 많이 나왔다. 이 탓에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0-29 우위를 점했다.
김진 감독은 이어 "상대팀 외곽공격에 대한 부분도 더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김종규의 공백은 예상했다. 박인태는 나름대로 선전했다. 발전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릎부상을 입은 김종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박인태는 34분 56초 동안 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진 감독은 박인태의 경기력에 대해 "조금 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또한 김시래가 치고 들어갈 때 트레일러 역할도 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타이밍이 안 맞아 실책이 된 장면도 있었다.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막판에 투입해서 아이솔레이션 시키려고 했는데, 자리싸움에서 밀렸다"라고 평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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