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넘나 재밌'트롤'"…박형식X이성경, 흥 남매 등극 (V앱)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형식과 이성경이 V앱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는 애니메이션 '트롤'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MC 박경림의 진행 아래 더빙을 맡은 박형식, 이성경이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작부터 흥을 방출했다. '트롤' OST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극 중 맡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성경은 "'트롤'에서 파피 목소리를 연기했다. 명랑함으로 무장한 캐릭터다"며 "파피의 표정과 내 모습이 많이 닮았다. 더빙을 하는데 파피에게서 내 모습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걱정병에 걸린 브랜치 캐릭터를 더빙했다. 매사에 투덜거리는 친구다"라며 "나도 평소 살짝 투덜이 스타일이다"고 얘기했다.

'트롤' 더빙을 맡은 이유도 밝혔다. 이성경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며 "잘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 그냥 너무 좋았다. 영광이고 행복했다. 그때 파피 표정 그대로였다.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나도 만화 영화를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한다"며 "평소에 성우분들을 많이 따라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즉석에서 '트롤' 더빙 시연도 선보였다. 더빙 초보답지 않은 수준급 실력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박형식과 이성경은 '트롤' OST를 라이브로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물이다. 원작인 미국 버전에선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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