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레이그 브레슬로가 미네소타 데릭 팔비 야구 부문 사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미국 FOX스포츠 켄 로젠탈은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브레슬로가 미네소타와 마이너계약에 합의했다. 재정적 조건이 좋은 다른 구단들을 거절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브레슬로는 야구 부문 사장 데릭 팔비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레슬로는 2005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보스턴,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오클랜드, 애리조나, 다시 보스턴, 마이애미를 거쳐 다시 미네소타로 왔다. 9년만의 미네소타 복귀다. 지난해 마이애미서는 1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39경기서 22승29패8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한 전형적인 왼손 불펜 투수다. 선발 등판은 단 2경기가 전부다. 미네소타는 브레슬로를 왼손 셋업맨으로 활용할 듯하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레슬로의 계약 사실보다 관심을 모으는 건 미네소타와의 계약 동기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었으나 미네소타와 계약한 이유가 있다. 데릭 팔비 신임 야구부문 사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브레슬로는 로젠탈에게 "데릭은 조직의 훌륭한 비전을 갖고 있는 밝은 사람이다. 나는 그가 성공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내 경력의 일부분이 강렬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브레슬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