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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가 웨이버 공시됐다.
미국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 마이크 버라디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 토요일에 DFA(지명양도)가 된 박병호가 웨이버 공시됐다. 그는 925만달러 계약을 남겨놓았다"라고 적었다.
박병호는 4일 미네소타로부터 방출대기 처분을 받았다. 규정상 1주일간 나머지 29개 구단이 작년 성적 역순으로 박병호의 잔여 3년 계약을 떠안을 수 있다. 박병호는 자신을 원하는 구단이 없으면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직 박병호에게 관심을 가진 타 구단들은 없다. 규정상 지명양도 후 1주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다른 팀으로 건너갈 수 있다. 미네소타는 이날 박병호를 웨이버로 공시했다. 타 구단들은 박병호의 잔여 계약을 인계 받을 수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서 62경기에 출전, 타율 0.191 12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손 부상과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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