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도 선수단 연봉 1위는 한화의 차지였다.
KBO는 9일 리그 소속선수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KBO의 발표에 따르면 등록 선수 614명 중 신인,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 3883만원으로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 8430만원으로 전 구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단 평균 연봉 1위를 마크했다.
실질적인 연봉을 알 수 있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 3987만원. 이 역시 한화가 으뜸이다. 한화는 3억 4159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한화와 함께 3억원대 평균 연봉을 기록한 팀은 KIA(3억 1837만원)와 롯데(3억 707만원)가 있다.
한화엔 리그를 대표할 만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올해 KBO 리그에 복귀한 이대호가 연봉 25억원으로 연봉킹에 올랐으나 지난 해까지 수년간 연봉킹 자리를 지킨 김태균(16억원)이 있고 정근우는 7억원으로 2루수 최고 연봉을 받는다. 외국인선수는 선수단 평균 연봉에 계산되지 않지만 윌린 로사리오(150만 달러)는 외국인타자 중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과감한 FA 투자 등으로 선수단 연봉 만큼은 올해도 1위를 지켰지만 지난 해 66승 75패 3무로 7위에 머물렀던 성적이 얼마나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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