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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 배우 장희진, 임주은 등이 스페인으로 로맨스를 찾으러 떠났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4' 제작발표회에서 소진은 "걸그룹이라서 마음대로 연애를 못하는 건 저뿐만이 아니다"며 "방송에 비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비슷하다. 스페인에 갔을 때에는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되었다. 모든 걸 다 열고 받아들였다"며 웃었다.
'로맨스의 일주일4'에는 소진, 장희진, 임주은 등 세 명의 출연자가 스페인에서 겪은 '로맨스남'과의 달콤한 추억이 담길 예정이다.
장희진은 "처음에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일주일 동안 사랑이 싹틀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는 장희진이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너무나 많이 추천을 해줬다. 저도 새로운 기회라 생각했다"며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일주일이더라. 로맨스가 되긴 되었다"고 전했다.
임주은은 "언어의 장벽이 높았다"고 했다. 하지만 "모자란 영어로 말하는 것보다 스페인어로 진심을 담아서 한 마디 하는 게 더 매력적이었다"며 "눈빛이나 뉘앙스, 손짓으로도 충분한 대화가 됐다. 감정을 공유하는 데 문제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진은 평소에도 외국 여행을 가면 현지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면서 "한국과 달리 이상하게 낯도 가려지지 않는다"며 "외국인과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희진 역시 외국인 남성과의 교제에 대해 "연애를 할 거면 대화가 중요하니까 제가 영어를 배워서 기회가 되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촬영 후 달라진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소진은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스페인 촬영 얘기를 들려주었다며 "밤새 얘기할 만큼 너무 가득한 일주일이었다"면서 "멤버들이 들으면서 머리를 쥐어뜯거나 소리 지르고 놀라고 재미있어 했다. 여러분들도 같이 공감하며 봐주시길 바란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9일 오후 6시,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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