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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재윤과 김민교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꿀잼 브로맨스를 예약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측은 9일 조재윤과 김민교의 코믹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국가안보국 고위간부 박차장, 보이스피싱꾼 양실장 역할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다.
조재윤은 고위간부 캐릭터로 카리스마를 보이는 듯 하지만 실상은 허당 그 차제. 우연히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국가와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될 일생일대 위기를 맞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 대원들을 수소문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임무 때문에 바쁠 뿐이다.
유일한 희망은 우연히 자신의 치부를 알게 된 비정규직 해고 1순위 영실(강예원)뿐. 그는 정직원 발령이라는 미끼를 이용해 영실을 보이스피싱 회사의 일원으로 잠입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마음은 영 미덥지 않다.
이처럼 조재윤은 이번 작품에서 전화 한 통으로 국민의 세금을 날려버릴 위기에 처한 허당 박차장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코믹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김민교는 보이스피싱꾼으로 분해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기관들의 뒤통수를 친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양심 따윈 버려버린 듯 배우 뺨치는 연기력과 촌철살인 말빨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다. 특유의 애드립이 돋보이는 코믹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고난 언변과 사기능력의 양실장 캐릭터를 만나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물이다. 다음달 개봉 예정.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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