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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의 첫 정식재판이 22일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22일 오후 4시에 강정호의 첫 정식 재판이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강정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이 약식기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건을 정식재판으로 회부했다. 강정호의 세 차례 음주운전 경력이 밝혀졌고,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강정호가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참가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피츠버그의 2017시즌 스프링캠프가 이달 중순 시작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법원에 재판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강정호는 재판과 별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약에 따라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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