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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감동 실화 ‘히든 피겨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의 경쟁작 ‘라라랜드’의 총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서며 역주행 기적을 일으킨 것에 이어 북미 총 흥행수익 1억 2,28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총 제작비 2,500만불의 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라라랜드’는 북미에서 1억 1,973만불의 수익을 거뒀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흥행도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이다.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꾸준히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히든 피겨스’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깜짝 수상 소식을 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제 23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캡틴 판타스틱’ ‘펜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 ‘문라이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고의 캐스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 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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