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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화영과 그의 쌍둥이 언니 효영과 관련한 욕설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현재 티아라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MBK 측 관계자는 9일 마이데일리에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를 떠나서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효영 모두 각자의 길에서 잘 되길 바라고 응원하고 있다. 갑자기 논란이 불거져 씁쓸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티아라 왕따 사건' 및 화영의 태도, 효영의 욕설 논란의 진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발단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였다. 8일 오후 효영, 화영 쌍둥이 자매가 출연했고,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과의 불화에 대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멤버들도 미숙했다. 저도 성인도 아니었고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 잘 몰랐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런 방송이 전파를 타고 난 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당시 티아라 스태프였다고 밝힌 작성자가 장문의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티아라가 '의지의 문제'라며 화영을 저격했던 것은 발목을 삔 화영이 심각한 상태도 아니면서 콘서트 및 음악방송에 소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것. 더불어 '화영은 일본 콘서트에서 발목을 핑계로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고 네일샵에 가자고 해 현지 관계자 및 80여 명의 스태프를 힘들게 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당시 사건이 불거지자 화영의 언니 효영은 아름에게 협박과 욕을 하며 위협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도 모자라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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