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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2위를 굳게 지켰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76-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거뒀다. 15승13패로 2위를 지켰다. KB는 2연승을 마감했다. 10승18패로 최하위.
KB는 경기초반 심성영, 강아정, 김보미 등이 고루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에만 턴오버 9개를 범했으나 공격 성공률도 높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경기초반 쉬운 슛 실수가 잦았다. 고아라와 배혜윤이 분전했으나 외국선수들이 철저히 침묵했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와 나타샤 하워드가 12점을 합작한 2쿼터에는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KB도 강아정의 3점포와 심성영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는 박지수와 카라뿐 아니라 심성영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세했다. 그리고 박지수, 심성영, 피어슨, 카라가 고루 점수를 만들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토마스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추격을 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러자 KB는 4쿼터 초반 피어슨의 골밑 공격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3점포, 김한별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KB는 심성영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흐름을 차단했다. 중거리포, 먼거리 3점포가 연이어 터졌다. 삼성생명도 또 다시 박하나의 3점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심성영이 또 다시 기가 막힌 페넌트레이션을 성공했다. 박지수의 패스를 받고 득점도 올렸다. 박지수, 피어슨의 득점도 나왔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1분34초전 박하나의 우중간 뱅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1분20초전 카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박지수가 카라의 자유투 2구째를 던지기 전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KB는 경기종료 38초전 박지수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도 28초전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KB는 경기종료 10초전 김보미의 페넌트레이션이 실패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속공으로 연결, 토마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토마스가 19점, 박하나가 16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하나는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KB는 심성영이 24점으로 분전했다.
[박하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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