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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미리 보는 2017년 올스타 명단에 올렸다. 지난해 이 맘 때와는 달라진 위상이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리 보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명단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캔리 잰슨(LA 다저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라이언 부처(샌디에이고), 헥터 네리스(필라델피아)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올스타전 불펜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2년 차인 올 시즌 역시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셋업맨을 출발해 클로저 자리를 꿰찬 그는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ESPN도 그의 안정감을 높이 평가, 예상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선발투수로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맥스 슈어저(워싱턴),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세인트루이스), 잭 데이비스(밀워키), 로버트 그셀먼(뉴욕 메츠), 로비 레이(애리조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야수 부문 선발 라인업은 버스터 포지(포수, 샌프란시스코), 앤서니 리조(1루수, 시카고 컵스), 다니엘 머피(2루수, 워싱턴), 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 시카고 컵스), 애디슨 러셀(유격수, 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이상 외야수)가 차지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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