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제임스 하든을 앞세운 휴스턴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30득점 3점슛 4개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패트릭 베벌리(17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3연승을 질주한 서부 컨퍼런스 3위 휴스턴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동부 컨퍼런스 9위 샬럿은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니콜라스 바텀(1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외곽수비가 무너져 기선제압에 실패한 휴스턴은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하든이 내외곽을 오가며 폭발력을 발휘한 가운데 트레버 아리자의 덩크슛까지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휴스턴은 2쿼터 막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7점차로 뒤처졌지만, 2쿼터 종료 직전 하든이 3점슛을 성공시켜 다시 분위기를 빼앗은 채 전반을 마쳤다.
휴스턴은 50-54로 맞이한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베벌리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른 휴스턴은 잠잠하던 하든의 3점슛까지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3쿼터 막판 나온 라이언 앤더슨의 지원사격, 하든의 자유투를 더해 10점 앞선 상황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몬트레즐 해럴의 덩크슛과 아리자의 3점슛으로 샬럿에 찬물을 끼얹은 휴스턴은 베벌리의 중거리슛까지 더해 줄곧 1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종료 2분여전 격차를 11점으로 벌린 해럴의 풋백 득점은 쐐기포와 같았다.
[제임스 하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