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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리치 힐,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1~4선발은 확정적이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5선발 경쟁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각) 다저스의 개막 25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5선발 경쟁률을 '6대1'로 점쳤다.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6명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 와신상담을 노리는 류현진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락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을 5선발 후보로 꼽았다.
'LA 타임스'는 5선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한편 다저스가 올해 21세인 유리아스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많은 이닝을 맡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저스가 유리아스를 보호하기 위해 이닝을 160~180이닝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리아스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대체할 1순위로 우드를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옵션이 아주 많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선수는 충분히 많다는 것이다. 유리아스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5승 2패 평균자책점 3.39로 특급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한때 다저스의 확실한 3선발이었던 류현진은 어깨 수술 등으로 장기간 공백을 보이면서 선발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출국,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재기를 노린다.
▲ LA 타임스 예상 LA 다저스 개막 25인 로스터
포수 - 야스마니 그랜달, 오스틴 반스
1루수 - 애드리안 곤잘레스, 다린 루프
2루수 - 로건 포사이드
3루수 - 저스틴 터너, 랍 세게딘
유격수 - 코리 시거
좌익수 - 앤드류 톨레스, 트레이스 톰슨 (또는 스캇 반슬라이크)
중견수 - 작 피더슨, 엔리케 에르난데스
우익수 -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선발투수 -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 5선발(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락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중 1명)
불펜 - 켄리 젠슨, 세르지오 로모,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즈, 그랜트 데이튼, 조쉬 래빈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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