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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팀추월 도중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1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2017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서 실격됐다.
2조에서 뉴질랜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이승훈이 코너 부근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탈락했다.
이승훈은 보호패드에 세게 부딪혀 다리를 다쳤다. 부상 치료 후 빙판을 벗어났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승훈은 체력 안배를 위해 이번 대회서 5000m와 1만m에 나서지 않았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해 출전 종목을 줄였다.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팀 추월에서 부상을 당하며 매스스타트 출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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