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좌완 불펜요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희수(SK)가 WBC에 임하는 각오를 보였다.
박희수는 11일 2017 WBC 대표팀 공식소집이 열린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괌에서 펼쳐진 WBC 미니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린 박희수는 한 차례당 30개씩 투구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돌아온 박희수는 "대표팀에 뽑혀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기대하시는 만큼 실력을 발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희수는 지난 2013년 WBC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해 5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SK의 뒷문을 지킨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투수 13명 중 좌완이 5명. 양현종(KIA), 차우찬(LG), 장원준(두산)은 선발 요원이기에 박희수는 이현승(두산)과 함께 좌완 불펜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SK 박희수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공식소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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