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LG 김진 감독 "3쿼터에 무너졌다"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3쿼터에 무너졌다."

LG가 11일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서 완패했다. 전반전에 제임스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을 내세워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3쿼터에 모비스 특유의 팀 오펜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메이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최근 2연패.

김진 감독은 "3쿼터에 무너졌다.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2쿼터에 적극성이 좋았는데 3쿼터에 확 무너졌다. 턴오버도 많았다. 공격이 안 될 때는 수비부터 풀어가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메이스가 리바운드를 잡다 5반칙을 지적 당했다. 그 상황서 파울 없이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아쉽긴 했다. 빅맨들이 파울을 많이 범했다. 박인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 후반에는 소극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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