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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후광 기자] “백업 투입 때 따라잡힌 게 패인”
원주 동부 프로미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79-82로 패했다. 동부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4위(20승 18패)로 내려앉았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다 이긴 경기였는데 아쉽다. 3쿼터 13점 차까지 벌린 뒤 벤치 멤버를 투입했는데, 금방 리드를 따라잡혔다. 경기는 무리 없이 잘했는데 앞서갈 때 추격을 당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허웅의 막판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선 “우리 입장에선 억울하다. 심판에게 직접적으로 항의한 것도 아니었다. 본인이 억울해서 짧게 표현을 한건데 아쉬울 뿐이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역시 벤치 멤버 들어갔을 때 금방 10점 이상의 차이를 따라잡힌 게 가장 치명적이었다. 백업 선수들이 경험 쌓으면서 자신감 있게 해주는 수밖에 없다. 사소한 부분에서 놓친 부분이 많았다”라고 반복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2월 스케줄이 만만치가 않다. 선수들 골고루 쓰면서 할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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