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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한국이 유로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일본에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유로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3차전에서 일본에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사상 첫 승을 거둔 이후 10개월여 만에 또한번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덴마크 헝가리와 함께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유로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19일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은 1피리어드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일본은 1피리어드 초반 나카지마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동안 서영준 스위프트 김원준 등이 슈팅을 때렸지만 일본 골리 오노다에 막혔다.
한국은 2피리어드 2분47초 에릭 리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초반 5대3 파워플레이 찬스를 맞이한 한국은 스위프트의 어시스트를 에릭 리건이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이어 한국은 2피리어드 12분 13초 스위프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이종현의 어시스트를 스위프트가 페이스오프서클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피리어드를 앞서며 마친 한국은 3피리어드 1분1초 김원준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원준은 스위프트와 테스트위드의 어시스트에 이어 블루라인 부근에서 스냅샷으로 일본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한국은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골리 맷 달튼의 선방도 이어지며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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