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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비밀을 숨긴 채 결혼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유소준(이제훈)은 강마린(신민아)에게 간접 프러포즈 했다. 소준에게 큰 부상은 없다는 걸 확인한 마린은 "아프지 않으면 됐다"라며 돌아섰고, 소준은 마린을 잡았다. 소준은 마린에게 "우리 같은 날 같은 시에 살았는데, 우리 앞으로도 같이 살자"라며 "약속한 거다. 너랑 나 같이 살기로"라고 재차 말하며 마린과 결혼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소준과 마린은 각각 지갑과 가방을 교환하기 위해 만났다. 소준은 마린에게 비싼 밥을 사주며 "결혼하자. 꽃순아" 했다. 마린은 크게 놀라 가방을 들고 자리를 뜨려 했다. 소준은 자신을 밀어내는 마린에게 천천히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정식 프러포즈를 받은 마린은 고민이 컸다. 이건숙(김예원)의 도움 요청에 집에 가서 주방일을 도와주던 마린은 건숙의 남편인 김용진(백현진)의 초대를 받아 집에 온 소준과 마주쳤다. 사업차 미팅이었던 소준은 마린을 모른척 했다. 이 사이 건숙은 마린을 '밥순이'라고 소개하며 콤플렉스를 건드렸다. 마린과 건숙은 주방에서 몸싸움을 했다. 소준은 이를 보고 "그만 하라"고 했고, 마린은 집으로 돌아갔다.
소준에 대한 마음이 커지자 마린은 혼자서 속앓이를 했고, 내내 울기도 했다. 결국 메일을 보내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자신의 속내를 세세히 적었다. 엄청난 장문에 소준은 읽기를 포기하려 했다가 차분한 마음으로 마린의 마음을 들여다 봤다. 이후 마린의 엄마 차부심(이정은)은 소준이 회사 대표라는 걸 확인하고 신이 났다. 부심은 소준에게 만나자고 했고, 이를 막으려 나선 마린은 소준을 만났다. 두 사람은 속 마음을 나누다 키스했다.
소준은 마린을 집으로 데려 갔다 소준은 마린에게 "만나자", "결혼하자"고 했고, 마린은 수줍게 오케이 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키스하며 사랑을 나눴고,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결혼을 준비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 결혼했다. 소준은 자신이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숨겼다.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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