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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 맷 달튼이 한일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11일 오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유로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3차전에서 일본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골문을 지킨 맷 달튼은 잇단 선방과 함께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사상 첫 승리를 거둔 이후 10개월여 만에 또한번 일본에 승리를 기록했다.
맷 달튼은 경기를 마친 후 "기분이 좋다. 동료들이 내가 플레이하기 쉽도록 도움을 줬다. 일본을 이기는 것은 항상 기분이 좋다. 일본은 역사적인 일도 있고 라이벌전으로 색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 대해선 "올림픽은 힘든 무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한국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맷 달튼은 "이틀 전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결정됐다"며 "다시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특별귀화 이후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는 맷 달튼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경기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동료들과의 호흡은 좋다. 서로 형제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대회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선수 변화가 있지만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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