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1만m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크라머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만m에서 12분38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에서 1만m를 우승했던 크라머는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첫 날 남자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크라머는 2관왕에 등극했다.
크라머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와 팀추월에서 우승하는 등 장거리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강릉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내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12분43초95)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독일의 파트리크 베케르트(12분52초76)이 가져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