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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장은상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김재호(두산 베어스)다.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WBC 대표팀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일본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를 포함해 다양한 훈련 스케쥴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한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 선임 소식을 먼저 알렸다.
김 감독은 “이번 대표팀 주장은 김재호다. 이제까지 주장은 정근우와 이대호 등 그 또래의 선수들이 도맡았는데 이제는 그 다음 세대가 주장을 할 차례라고 생각했다”며 주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서도 주장 직을 맡았던 김재호는 솔선수범의 리더쉽을 보이며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 업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것은 당연 생애 처음이다.
팀 동료인 장원준은 이날 출국을 앞두고 김재호의 주장 선임을 반겼다.
그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주장이다. 소속팀에서도 한 번 해봤으니 앞으로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재호.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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