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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만화계의 전설 다니구치 지로가 11일 일본 도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프랑스 만화와 어린이 출판사 캐스터맨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부고를 전했다. 자세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47년생인 그는 ‘도련님의 시대’로 일본 3대 만화상 중 하나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05년 ‘신들의 봉우리’로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인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화상을 받았고, 201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 남성이 일본 맛집을 순례하며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요리만화 ‘고독한 미식가’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각종 세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열네 살’은 샘 가바르스키 감독의 영화 ‘멀고도 가까운’(2010)으로 제작됐다.
그는 총 6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만화계의 전설로 평가 받았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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