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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빙속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위로 레이스를 펼치다 반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로 올라가 우승했다.
김보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도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하며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10일 이상화가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강자다. 올 시즌 차례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포인트 60점을 획득한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 랭킹 1위를 유지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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