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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래미 7회 수상에 빛나는 ‘재즈의 전설’ 알 재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알 재로가 숨을 거뒀다”면서 “그는 최근 병원에 입원했고, 투어 스케줄을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알 재로는 2주전 탈진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 재로의 웹사이트는 “재로의 인생에서 두 번째 우선순위는 음악이었다. 그의 최우선 과제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앞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치유하거나 위로하는 것이었다. 정신적 고통이든 육체적인 불편함이든 다른 고통의 원인이든간에, 그는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려 했고, 우리의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해주었다. 노래는 그 일을 만들기 위한 도구 일 뿐이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재즈와 팝, 리듬&블루스 등 세 분야의 그래미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보컬리스트다.
알 재로는 50여 년 동안 ‘브레이킹 어웨이(Breakin' Away)’ ‘우리는 이 사랑을 함께 해요(We're in This Love Together)’,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를 스타덤에 올린 ‘문라이팅(Moonlighting)’ 주제곡 등을 남겼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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