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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았지만, 봄은 어김 없이 온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13일 0시 공개된 스페셜 앨범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을 공개했다.
'봄날'은 브리트록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곡으로, 트렌디한 멜로디에 방탄소년단만의 감성 메시지를 담았다. 후렴구 특유의 전자음이 아련하면서도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표현하며 귀를 자극한다. 청춘의 찬란한 봄을 기다리며, 멀어진 친구를,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고 사랑하게 될 거라는 가사들이 희망적이다. 멤버 랩몬스터와 슈가가 가사에 참여하며 음악세계를 또 한번 구축했다.
뮤직비디오는 막내 정국과 멀리 떨어진 멤버들이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엔 만나 함께 하게 된다. 기차에 타고 있던 정국과 방탄소년단은 서로를 향한 열망으로 한 기차 안에서 만나고 황량한 벌판 눈 쌓인 길을 걷지만 함께이기에 행복하고 아름답다.
앞서, '화양연화' 3부작 시리즈로 흥행을 이뤄낸 방탄소년단은 전작들과 연장선상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에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전체적인 앨범 구성의 짜임이 튼튼하다.
'봄날'은 이날 오전 7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엠넷, 올레뮤직, 벅스 등 8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더불어 '낫 투데이'(Not Today), '어 서플리멘타리 스토리:유 네버 워크 어론', '아웃트로:윙스' 등 신보에 새롭게 실린 4곡이 나란히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사진 = '봄날' 뮤직비디오 캡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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