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대어 샌안토니오를 잡았다.
뉴욕 닉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 속 94-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4연패 사슬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3승 33패. 반면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1승 13패가 됐다.
전반은 샌안토니오가 48-42로 앞섰다. 1쿼터를 21-18로 끝낸 샌안토니오는 2쿼터 한 때 12점차로 앞서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들어 뉴욕이 반격을 시작했다. 3쿼터 시작 3분여만에 48-48 동점을 만든 뉴욕은 앤써니의 3점포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샌안토니오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던 뉴욕은 3쿼터 종료 1분 20초 전 터진 앤써니의 또 한 차례 3점슛으로 69-65를 만들고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점수만 보면 24-14, 10점차나 났다.
4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뉴욕은 4쿼터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역전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데릭 로즈의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한 뒤 앤써니의 3점슛으로 5점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4점차로 근소하게 앞서던 뉴욕은 종료 33초 전 터진 앤써니의 점프슛으로 6점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앤써니는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즈는 18점을 보탰으며 포르징기스는 16점과 함께 7리바운드 4블록슛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카와이 레너드가 3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로서는 토니 파커가 31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카멜로 앤써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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