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KBL D리그 2차 대회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1-65로 승리했다.
조의태(12득점 11리바운드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성재준(14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과 전정규(9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1쿼터 시작 후 7분간 3득점에 그쳐 기선제압에 실패한 것. 1쿼터 막판 박석환과 조의태가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19였다.
오리온은 2쿼터에도 끌려 다녔다. 전정규가 연달아 3점슛을 넣어 3점차까지 추격한 것도 잠시, 이내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추격권에서 멀어졌다. 오리온은 2쿼터 막판 김명진에게 기습적인 3점슛까지 허용, 7점 뒤처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의 저력이 살아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오리온은 성재준이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조의태가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김진유까지 지원사격, 4점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3쿼터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오리온은 조의태의 골밑장악, 김강선과 성재준의 3점슛을 묶어 접전 속에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이 승기를 잡은 건 4쿼터 막판이었다. 1점차로 쫓긴 상황서 성건주와 전정규의 자유투를 묶어 4점차로 달아난 오리온은 이어 경기종료 1분전 나온 이호영의 자유투까지 더해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오리온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kt는 김명진(12득점 2어시스트)과 최창진(1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워 재역전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D리그 2차 대회는 상무 제외 2군을 운영 중인 8개팀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상무 포함 9개팀이 풀리그 형식으로 치른 1차 대회(팀별 8경기)와 달리, 2차 대회는 4개팀씩 2개조로 나눈 조별리그다.
D리그 2차 대회는 팀별 3경기씩 치르며,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2차 대회 상금은 우승팀 700만원, 준우승팀 300만원이다. MVP 상금은 100만원이다.
▲ D리그 2차 대회 현재 순위
A조
1위 모비스 2승
2위 삼성 1승
3위 KCC 1패
4위 동부 2패
B조
1위 SK, 오리온 1승
3위 kt 1패, 전자랜드 0승 0패
[조의태.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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