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인비가 2017시즌에도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는 13일 "'골프 여제'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KB금융그룹과 첫 인연을 맺은 박인비는 201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3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현재까지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 투어 통산 22승(LPGA 17승, JLPGA 4승, LET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명예의 전당 입성 그리고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눈부신 업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박인비 선수의 향후 경기 활동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박인비 선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이번 재계약의 의미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KB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박인비는 "KB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KB금융그룹과 함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오는 23일 열리는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를 시작으로 2017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인비. 사진 = 브라보앤뉴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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